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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고을, 인천 (1) - 봄날의 바다::월미도 ~ 영종도 ~ 송도 1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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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고을, 인천 (1) - 봄날의 바다::월미도 ~ 영종도 ~ 송도 1편

GeonWoo Kim 2021. 4. 9. 11:50

블로그를 시작한지 꽤 되었지만 저널 카테고리에 글을 많이 작성하진 않았습니다. 최근에 시간에 여유가 생겨 가까운 곳으로 걸어서 여행을 해보니까 마음에도 여유가 생깁니다. 항상 기술적인 글을 문어체로만 올려 블로그가 재미없는 느낌이었지만,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글을 써보고 찾아와주시는 여러분께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그 첫번째가 물의 고을 시리즈입니다. 저는 인천 토박이로 고향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물의 고을 시리즈를 통해 여러분께 인천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참, 시리즈 이름이 왜 '물의 고을'이냐 궁금하실 텐데요. 인천의 옛 지명 '미추홀'이 '물골'을 뜻합니다(링크). 


월미도에서 영종도행 배편까지

아침 일찍 월미도에서 영종도행 배편을 타려고 인천역쪽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월미은하레일을 타고 월미도까지 가려고 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운행된다는걸 체크하지 않고 와버려서 그냥 인천역에서 월미도까지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제8부두 입구
월미도까지 걸어서 가는 길
월미공원 근처

인천역에서 월미도까지 걸어가는데 15~20분정도 걸릴 것 같은데요. 만개한 벚꽃 덕분에 기분좋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영종도까지

월미도에 도착해서는 영종도행 배편을 구매했습니다. 차없이 대인기준으로 3500원이고 1시간마다 배가 돌아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멀리서도 영종도가 보였습니다.

영종도행 배편
그렇게 바라봐도 새우깡은 없단다...
운행 중 뒤돌아서 바라본 월미도
영종도 구읍뱃터 근처

배를 타고 15분 정도면 영종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번 나들이에서는 영종도의 구읍뱃터 근처를 둘러보고 씨사이드 공원을 둘러볼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리 오래 머물진 않았습니다. 영종도에 들어가서는 '카페 온화'를 찾았습니다. 치즈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편한 의자에 기대어 바다를 감상했습니다.

 

카페 온화에서 바라본 바다
치즈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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